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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여행 1일차

일본 요약

1. 일본 사람들은 진짜 친절하다.

2. 일본 아이들은 공원에서 휴대폰하는게 아니라 뛰어논다.

일본 가기 전 날. 4월 16일. 일본가는게 전혀 실감이 나지 않았다. 물론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전혀 실감나지 않는다. 어제 앙코르와트(캄보디아 유적지)에 관련되서 유튜브를 찾아보다가 유튜버가 한국어가 가능한 가이드와 앙코르와트를 여행하는 모습을 보고, 원래 가이드와 함께할 생각이 없었으나 가이드와 함께해야할 것 같아 이리저리 한국어가 가능한 가이드를 찾아보고, 개인적으로 연락은 해봤지만 "미안하지만 연락이 찾어요"라고 말하기도 하고, 연락이 없었다. 다행히 수요집회 마치고, 한국어가 가능한 가이드 분과 다행히 컨택이 될 수 있었다. 앞으로 여행일기를 매일매일 쓸건데 오늘 얼마를 썼는지 적을 생각이다. 아무튼 그렇다.

4월 16일

6시에 기상해 대구공항으로 출발했다.

그렇게 빨리빨리 여동생(주아)와 공항에서 이리저리 비행기표를 끊고, 간사이 공항으로 출발했다. 여러 나라를 가봤지만 혼자서 비행기표를 예약하고, 혼자서 비행기표 티켓팅을 한 건 처음이었다. 비행기표를 사전에 예매할 때 약 1시간 40분 정도 걸린다고 했는데 1시간 만에 도착했다. 성경책 이리저리 읽고, 음악 들으니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

그렇게 이리저리 입국 수속을 밟았다. 숙소까지 가기 위해서 미리 예약한 버스 탑승 -> 전철로 환승해서 출발해야하는데...

버스 정류장을 서로 못찾아 주아와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겨우 버스를 탈 수 있었다. 그렇게 무사히 버스 정류장에서 내리고, 전철표를 끊는데 생각보다 일본 승무원분의 일처리 속도가 느려 한국인으로서 답답했다. 허허허허허허 여기서 또 일본분이 착하다는 것을 느꼈는데 티켓을 2개 끊었는데 전철 티켓을 1개만 가져가버렸는데

승무원 분께서 내 티켓을 가져다 주셨다. 그리고 티켓을 끊는 와중에 말이 통하지 않았는데 승무원분께서 번역기를 사용해서 소통해주실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 받았다.

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 그런데 이 날 시간은 12시 밥을 한 끼도 못먹었는데 전철을 잘못타버렸다. 그렇게 10분 안에 도착할 호텔을 1시간 30분 만에 도착했다. 주아가 "오빠, 이런 것도 다 추억이고, 여행의 재미지"라고 말하는데 배고파서 대답할 힘도 없었다. 효고역에 가야하는데 아카시역으로 가버려 아카시역에서 효고역으로 가는 탑승구를 내 감으로 찍어 겨우겨우 효고역으로 가는 전철을 타고 갈 수 있었다.

그렇게 첫 끼는 라멘을 먹었는데 식당에서 그 차슈가 진짜진짜 맛도리였다. 라멘은 그냥 한국에서 파는 라멘이랑 똑같았다. 근데 한국보다 가격은 저렴했다. 그리고 식당에서 김치도 줘서(김치가 공짜다) 먹어봤는데 와사비 맛이 나서 별로였다. 라멘을 자판기로 주문하는데 어떻게 주문할지 모르니까 식당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가르쳐주셔서 진짜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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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고역으로 가야하는데 아카시역으로 잘못가버리면서 우연히 아카시성을 보게 되어 아카시성으로 가게 되었다. 아카시성에서 일본 아이들이 막 뛰어놀고, 야구하고, 축구하는 모습을 보는데 한국 아이들과 정반대의 모습으로 일본 아이들이 살고 있기에 참으로 한국과 비교 되었다. 휴대폰과 떨어져 있는 일본 아이들이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했다.

아카시성을 보며 힐링되기 보다는 그냥 한국 어느 호숫가 공원에서 산책하는 기분이었다. 거기에 평발 이슈로 겄는게 좀 불편했다. 그래도 겄는건 좋기에 그냥 걸었다. 결론 좋았다.

일본에서 빙수랑 케이크 먹는게 꿈이어서 먹었는데 그냥 한국에서 먹는 맛이랑 똑같았다. 네 그냥 한국에서 먹는 맛 그 맛이었다. '그냥 빙수랑 케이크 먹을 돈으로 설빙가는게 났다'고 여동생 결론 지었다. 그렇지만 직원분들은 진짜 친절하셨다. 말이 통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웃으면서 친절하게 대해주셨다. 이게 참으로 웃으면서 사람을 대하는게 쉽지 않는데 직원분들이 대단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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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사진 찍었다. 내가 간 곳이 고베라는 곳인데 이 곳이 바다와 가까워 바다 쪽으로 주아와 걸었다. 한 귀에는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고, 서로 필요할 때나 하고 싶은 말 생기면 말하면서 걸어서 편안하게 걸을 수 있었다.

 

아까도 말했듯이 일본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그리고 일본 아이들이 너무너무 귀여워서 "같이 사진 찍어요"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말거는게 쑥쓰러워 포기했다. 아무튼 짱구에서 나오는 짱구가 입은 유치원 옷(?)을 입고, 나오는 아이들을 보며 진짜진짜 신기하고, 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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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바다 주변 공원을 걸었다. 솔직히 바다 보면서 여수, 부산(부산을 1번만 갔다) 보는 느낌이었다. 일본 바다 느낌은 하나도 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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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철 길이 예뻐서 사진 찍었다. 진짜 예뻤다.

약간 시장 느낌인 거리가 보여 숙소 근처 전철역으로 내리기로 했으나 과감히 포기하고, 거리가 예쁜 역으로 내려 구경만 했다. 여기에 타코야끼를 팔았는데 타코야끼를 못먹고, 지나친게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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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1시간을 걷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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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었다. 일본 거리가 예쁘기는 한데 일본 온 느낌이 나지 않았다. 그래도 나라 특유의 냄새가 있듯이 일본도 일본만의 특유한 냄새가 나는 줄 알았는데 그냥 우리나라 냄새랑 똑같았다.

서로 배가 부른 관계로 편의점이랑 근처 햄버거 가게에서 저녁을 해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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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딩도 먹고, 이리저리 주전부리를 먹었다. 편의점 음식 중에서 뭐가 맛있는지 알아보지 않고, 먹다 보니 그냥 그랬다. 푸딩은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TV와 유튜브가 연결되서 찬양을 들으며 야경을 보는데 뭔가 성공한 느낌이 들고, 좋았다.

내일은 교토로 간다~ 일본 갔다온 분들이 "다들 교토가 좋다 좋다"고 항상 말씀하시는데 교토가 얼마나 좋을지 기대가 된다. 내일은 맛있는거 진짜진짜 많이 먹어야겠다~

그리고 오늘 일본 여행을 하며 2주 후에 캄보디아&베트남 배낭여행이 기대가 된다~~

결론

1. 일본 아이들이 뛰어나는 모습을 보기 좋고, 아이들이 귀엽다.

2. 일본 사람들은 착하다.

3. 아직까지 일본 온게 실감나지 않는다.

4. 일본 여행보다 캄보디아&베트남 배낭여행이 지금 더 설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