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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과 연합해야 하나님을 닮아갈 수 있다!

성지야 기록하자🍀 2025. 3. 8. 18:55

전역이 어느덧 52일이 남았다. 지난 2023년 10월 30일에 입대할 때에 "아 과연 25년이 올까?"라고 말을 했는데 이제 전역하기까지 52일이 남았다. '시간이 참으로 빠른 것 같다'고 말을 하고 싶지만, 생각보다 시간은 느리게 가는 것 같다. 말출은 3월 18일부터 전역 전까지. 3월 18일만 기다리고 있다~

매주마다 우리 모임에서 예배를 드리지 않은지 어느덧 1년 4개월의 시간이 지났다. 그리고 솔직히 말을 하자면 혼자서 주님께 예배를 드린 적은 없다. 단지 찬양을 듣고, 기도하고, 말씀을 묵상한 것이 전부다. 마음속 한편에는 여전히 예배에 대한 갈망이 있다. 지난 11월 말에 대구남부교회 예배시간에 참여했을 때에 예배의 소중함과 기쁨을 느끼게 되었다. 입대 전에 억지로 감정을 쏟아붓고, 말씀을 읽으며 억지로 예수님께 내 죄를 사하여주셨다는 사실을 생각하며 예배 시간을 준비한 것과 입대 후에 예배 시간을 준비하고, 나의 태도는 달랐다. 이제는 예배 시간과 성도님들과의 교제가 소중한 것인지 입대하고나서 몸소 느낀다.

평소에도 찬양을 자주 듣지만 요즘들어 마음속에 왠지 모를 허전함이 생겨 찬양을 자주 듣고 싶어져 잔잔한 찬양을 듣는다. 찬양을 들으며 사진을 정리했다. 그러던 중에 2년 전에 청년부 전체 말씀 시간에 내가 메모한것을 찍어둔 사진을 발견하고, 읽게 되었다.

청년들이 흔히 하는 실수
나를 강화할 수 있도록 기도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나를 인넝하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라기를 주님께서 원하신다. 주님께서서는 내가 주님을 의지하기를 원하신다.
이 부분을 유심히 2~3번 읽어봤다.

바이블타임을 통해서 새번역으로 된 말씀을 계속해서 읽고 있다. 로마서 14장~16절을 한 챕터로 지정하고 있었는데 챕터의 제목이 '형제자매를 비판하지 말자'였다. 챕터의 제목을 보고, 현재 상황으로는 형제님, 자매님과 부딪힐만한 환경이 아니기에 그냥 넘어갈려고 했으나 '에라 모르겠다' 생각하고, 읽었다.

[롬14:1-5, 새번역]
1 여러분은 믿음이 약한 이를 받아들이고, 그의 생각을 시비거리로 삼지 마십시오.
2 어떤 사람은 모든 것을 다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믿음이 약한 사람은 채소만 먹습니다.
3 먹는 사람은 먹지 않는 사람을 업신여기지 말고, 먹지 않는 사람은 먹는 사람을 비판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도 받아들이셨습니다.
4 우리가 누구이기에 남의 종을 비판합니까? 그가 서 있든지 넘어지든지, 그것은 그 주인이 상관할 일입니다. 주님께서 그를 서 있게 할 수 있으시니, 그는 서 있게 될 것입니다.
5 또 어떤 사람은 이 날이 저 날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또 어떤 사람은 모든 날이 다 같다고 생각합니다. 각각 자기 마음에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롬14:10-12, 새번역]
10 그런데 어찌하여 그대는 형제나 자매를 비판합니까? 어찌하여 그대는 형제나 자매를 업신여깁니까? 우리는 모두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11 성경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주님께서 말씀을 하신다. 내가 살아 있으니, 모든 무릎이 내 앞에 꿇을 것이요, 모든 입이 나 하나님을 찬양할 것이다."
12 그러므로 우리는 각각 자기 일을 하나님께 사실대로 아뢰어야 할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사람을 판단할 수 있는데 왜 아무것도 아닌 내가 사람들을 판단하는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주님께 진심으로 죄송했다. 아무것도 아닌 내가 뭐라도 되는 마냥 사람을 판단하는 나의 모습을 말씀을 통해 돌아보며 주님께 진심으로 죄송했다. 남을 판단하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주님께 기도하며 남을 판단하지 않을 수 있도록 기도하자!

[롬14:14-18, 새번역]
14 내가 주 예수 안에서 알고 또 확신하는 것은 이것입니다. 무엇이든지 그 자체로 부정한 것은 없고, 다만 부정하다고 여기는 그 사람에게는 부정한 것입니다.
15 그대가 음식 문제로 형제자매의 마음을 상하게 하면, 그것은 이미 사랑을 따라 살지 않는 것입니다. 음식 문제로 그 사람을 망하게 하지 마십시오. 그리스도께서 그 사람을 위하여 죽으셨습니다.
16 그러므로 여러분이 좋다고 여기는 일이 도리어 비방거리가 되지 않도록 하십시오.
17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일과 마시는 일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누리는 의와 평화와 기쁨입니다.
18 그리스도를 이렇게 섬기는 사람은,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고, 사람에게도 인정을 받습니다.
하나님께서 부정하다고 말씀하신하는 것은 부정한 것, 하나님께서 부정하지 않다고 말씀하시는 것은 부정하지 않는 것. 로마서 14장 14~18절을 묵상하며 17절이 나에게 특히나 와닿았다. '성령 안에서 누리는 의와 평화와 기쁨'이라는 단어가 와닿았는데 약 2달 전부터 하나님을 어떻게 닮아가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기도하고 있었다.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을 닮아가는 가고자 할 때에 나의 노력이 아니라 오직 성령님과 함께할 때에 하나님을 닮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동안 혼자 힘으로 하나님을 닮아 갈려고 했다. 역시나 내 힘으로 하나님을 닮아가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이제야 하나님과 연합함으로 하나님을 닮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다행이다.

[롬15:1-6, 새번역]
1 믿음이 강한 우리는 믿음이 약한 사람들의 약점을 돌보아 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자기에게 좋을 대로만 해서는 안 됩니다.
2 우리는 저마다 자기 이웃의 마음에 들게 행동하면서, 유익을 주고 덕을 세워야 합니다.
3 그리스도께서도 자기에게 좋을 대로만 하지 않으셨습니다. 성경에 기록하기를 "주님을 비방하는 자들의 비방이 내게 떨어졌다" 한 것과 같습니다.
4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한 것은, 우리에게 교훈을 주려고 한 것이며, 성경이 주는 인내와 위로로써, 우리로 하여금 소망을 가지게 하려고 한 것입니다.
5 인내심과 위로를 주시는 하나님께서, 여러분이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같은 생각을 품게 하시고,
6 한 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해주시기를 빕니다.
말씀에서 '자기 좋을대로 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말씀에서 "그거 알아? 하나님께서도 자기 좋을대로 하지 않았어"라고 말하고 있다. 솔직히 스스로를 챙기기 바쁘지 남을 위해서 일을 한다는 것은 힘들다. 말씀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남을 닮아가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힘으로 닮아갈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항상 하나님께 하나님을 닮아가고, 남을 위해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야겠다.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야겠다!

[롬15:7-11, 새번역]
7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시려고 여러분을 받아들이신 것과 같이, 여러분도 서로 받아들이십시오.
8 내가 말하는 것은 이러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진실하심을 드러내시려고 할례를 받은 사람의 종이 되셨으니, 그것은 하나님께서 조상에게 주신 약속들을 확증하시고,
9 이방 사람들도 긍휼히 여기심을 받아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시려고 한 것입니다. 기록된 바 "그러므로 내가 이방 사람들 가운데서 주님께 찬양을 드리며, 주님의 이름을 찬미합니다" 한 것과 같습니다.
10 또 "이방 사람들아, 주님의 백성과 함께 즐거워하여라" 하였으며,
11 또 "모든 이방 사람들은 주님을 찬양하여라. 모든 백성들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하였습니다.
우리가 태어난 목적은 하나님을 기쁘시기에(영광)하기 위해서 태어난 것임을 말씀을 통해 알게 되었다. 내 인생의 목표는 나의 만족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살아가야겠다. 앞으로 직업(진로)을 선택할 때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주님을 중심적으로 직업을 선택해야 함을 말씀을 통해 다시 한 번 알게 되었다.

이번주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을 닮아갈려면 오직 하나님과 연합함으로 하나님을 닮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마음에 안정이 찾아오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게 되어 좋았다. 하나님을 어떻게 닮아갈 수 있는지에 대해 궁금증이 생기고 난 이후에 어떻게 하나님을 닮아가야 할 지에 대해 성도님의 조언이 아닌 오직 말씀을 통해서 나의 궁금증을 알게 되어 더욱 의미가 있지 않나 싶다. 매번 말씀을 읽으며 '내가 생각지도 못한 말씀으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여 주신다'는 것이 진짜 신기하다. 말씀을 읽으며 매번 놀란다.

전역까지 52일이 남았는데 시간이 너무 안간다🥲 빨리빨리 시간이 지나 휴가가 빨리 찾아왔으면 좋겠다. 42일 동안의 휴가 동안 노는 것이 아니라 자기개발 좀 하면서 시간을 보내야겠다. 부대에서 일주일에 3번 런닝 20분 운동하는 습관과 평일 동안 약 50분 동안 기도, 말씀, 독서 및 공부하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제는 사회에 왔을 때에 부대에서의 습관을 가지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4월에 있을 일본여행과 캄보디아&베트남 배낭여행을 기대한다. 유튜브는 먹방영상은 좀 더 고민하고, 브이로그는 찍을 수 있으면 찍어 마성지의 23살을 영상으로 남겨둬야겠다.

후임과 같이 초소를 서면서 후임이 나에게 "성지형, 형은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것 같아"라고 말을 했다. (물론 시끄럽고, 활발한 분위기는 좋아한다. 물론 기는 빨린다) 후임의 말을 듣고,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내가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 20살 때는 되게 활발한 분위기를 좋아한 것 같은데 성격이 많이 바뀐 것 같다. 그리고 후임들과 위병소를 서면 후임의 말을 최대한 경청하고, 최대한 후임의 말에 웃어줄려고 노력하는 나를 본다. (후임과 대화하면 대화할 수록 기가 빨려 힘들다) 아무튼 그런 나를 보며 뿌듯하다(?)

아무튼 말을 끝맺으며 휴가나갈 18일이 기다리며 블로그